현실세계로 간 바비
영화 바비는 아기 모양의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는 소녀들에 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소녀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형이 아기 모양의 인형뿐이라 엄마 놀이만 항상 하던 소녀들에게 성인 모습을 한 바비인형이 나타납니다. 바비를 본 소녀들은 기뻐하며 아기 인형을 버리고 바비인형을 환영합니다. 다양한 여성들의 직업 그리고 생활상을 보여주는 바비 인형들이 소개됩니다. 내레이션은 바비 인형의 존재 덕분에 여성상이 다양하게 묘사되었다고 하면서도 "적어도 바비 인형들은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약간의 비꼬는 말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바비랜드를 보여줍니다. 바비랜드는 수많은 바비인형들과 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요직이나 전문직까지 바비들로 모두 이루어진 곳입니다. 주인공 바비는 초기의 바비인형 '전형적인 바비로' 금발의 머리에 글래머입니다. 바비랜드에서 다른 바비들과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비와 함께 다니는 켄이 있습니다. 바비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 하지만 바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바비는 평소 자신이라면 결코 생각하지 않았을 개념인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댄스파티에 춤을 추다가 죽음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고 그 순간 모든 바비들이 음악과 춤을 멈추고 파티에는 정적이 흐릅니다. 바비는 곧 죽을 만큼 춤추고 싶다며 분위기를 전환합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떨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파티가 끝나고 다음날 바비는 이상함을 느낍니다. 피곤하고 구역감이 느껴집니다. 항상 높은 하이힐을 신기 위해서 까치발을 들고 있던 발의 모양도 뒤꿈치가 바닥에 닿는 평범한 발이 됩니다. 또 허벅지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면서 바비에게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다른 바비들이 이상한 바비를 만나 해결책을 알아보라고 조언하고 바비는 이사한 바비를 만나러 갑니다. 이상한 바비는 아름다운 바비였었지만, 그 바비를 가지고 놀던 아이가 험악하게 다루면서 이상한 외모를 갖게 되었습니다. 바비랜드 외곽에 있는 이상한 바비의 집에 찾아간 주인공 바비는 자신이 겪은 일을 얘기합니다. 이상한 바비는 바비를 가지고 노는 아이의 심경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바비에게도 이상한 일이 생긴 거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있는 현실 세계로 가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바비는 결국 차를 타고 현실 세계로 떠납니다. 몰래 차에 타고 있던 켄도 함께 현실세계로 떠나게 됩니다. 현실 세계에 바비와 켄이 도착하고, 바비는 바비랜드와 전혀 다른 현실세계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끼고 맙니다. 지나가던 남자들이 바비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켄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바비는 불쾌합니다. 바비는 여자들과 대화하고 싶다며 켄에게 여성에너지가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합니다. 바비는 여성들이 일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공사장에서 남자 인부들을 만나고 성희롱을 듣게 됩니다. 바비는 무례한 남자들을 때리고 켄과 바비는 머그샷을 찍게 됩니다. 바비는 계속해서 바비랜드와는 다른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한편, 바비인형을 제조하는 회사인 마텔은 비상이 걸립니다. 바비 인형이 현실 세계로 넘어오며 긴급회의를 진행합니다. 마텔사 회의장 입구에서 업무를 맡은 글로리아는 이 회의 내용을 듣고 바비의 존재에 놀라워합니다. 글로리아는 우울증 바비, 셀룰라이트 바비들을 종이에 그려 넣고 있었습니다. 켄은 바비랜드와 다르게 현실 세상에서는 남자들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것에 놀라고 심취합니다. 바비는 어떤 아이의 환영을 보게 되고 그 아이를 찾아가 말을 겁니다 그 아이는 사샤, 사샤와 친구들은 무언가 어색하고 분홍색을 휘두른 바비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바비의 존재가 여성 인권을 후퇴시키는 장난감이라 말합니다. 바비는 자신의 존재가 여자들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였기에 충격을 받습니다. 사샤를 픽업하려던 글로리아는 마텔 직원들이 바비를 차에 태우는 것을 보고 쫓아갑니다. 바비는 마텔 직원들에게 도망치고 글로리아가 바비가 도망치도록 도와줍니다. 켄은 바비랜드로 돌아가 가부장제를 전파합니다. 바비와 글로리아 사샤는 함께 바비랜드로 돌아가고, 거기서 켄들이 차지해 버린 바비랜드를 마주합니다. 바비는 다시 바비랜드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바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인간 바비 마고로비, 인형으로 변한 배우들
주인공 바비 역에는 인간 바비라 불리는 마고 로비가 역을 맡았습니다. 바비 같은 외모에 인형 같은 모습을 잘 연기해서 정말 인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바비랜드에서의 삶과 현실세계의 위화감과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 켄 역에는 라이언 고슬링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멋진 바비들 사이에서 그냥 켄으로 지내다가 현실세계에서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바비랜드에 가부장제를 전하러 갑니다. 바비랜드와 현실세계의 아이러니함을 잘 보여주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다른 켄 역에는 마블의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에 주인공을 맡았던 시무 리우가 나오기도 합니다. 켄과 바비들이 넘쳐나는 영화인 바비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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