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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 죽은 자들의 세상에 가다

by 삐삐라이프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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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죽은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죽은 자들의 세상'

코코는 2018년 국내 개봉한 디즈니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입니다.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축제를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멕시코 시골마음에 사는 열두살 소년인 미구엘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을 꿈꾸는 미구엘은 음악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집에서 태어납니다. 먼 옛날 고조할아버지가 음악을 하겠다며 가족들(아내 이멜다 리베라와 어린딸 코코)을 두고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멜다는 남편 없이 홀로 신발을 만들며 가문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남겨진 딸은 미구엘의 증조할머니인 코코입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사람들을 거의 알아보지 못하죠. 미구엘은 증조할머니 코코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미구엘은 음악을 거부하는 집안에서도 뮤지션이 되기를 꿈꿉니다. 손수 기타를 만들어 음악을 연주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합니다. 미구엘은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라는 전설적인 가수를 좋아합니다. 미구엘은 제단에서 실수로 이멜다의 가족사진이 담긴 액자를 떨어뜨리고 사진에서 머리 부분이 뜯겨나간 고종 할아버지의 손에 델라 크루즈의 기타가 들려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미구엘은 자신의 고종할아버지가 델라 크루즈라고 생각하며 신나합니다. 그러나 미구엘이 가족들 몰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할머니는 화가나 기타를 부숴버입니다. 미구엘은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고 싶어하는데 기타가 없기 때문에 나가지 못합니다. 미구엘은 기타를 훔치기로 마음먹습니다. 델라 크루즈의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에서 기타에 몰래 손을 대게 됩니다. 미구엘이 기타를 치자 알 수 없는 세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곳은 '죽은 자들의 세상'이었습니다.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조상들을 만나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세상을 돌아다니다 제단에 사진이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인물인 헥터를 만나게 됩니다. 헥터는 미구엘이 델라 크루즈를 만날 수 있도록 돕고, 미구엘은 헥터를 위해 이승에 있는 제단에 사진을 올려주기로 합니다. 서로 돕고 도우며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헥터와 미구엘은 노래 경연대회를 나가기도 하고, 위기를 겪으며 서로 가까워집니다. 미구엘은 델라 크루즈의 악행과 숨겨진 진실도 알게 됩니다. 코코는 고조할아버지를 찾고, 다시 가족들이 있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 코코의 등장인물들

미구엘은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입니다. 고조할아버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반대에도 음악을 너무 사랑하고 열정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구엘의 할머니는 매우 엄격합니다. 미구엘이 음악을 하지 못하도록 막습니다. 그건 가족이 가진 음악에 대한 슬픈 기억 때문입니다. 엄격하고 강한 캐릭터지만 손자를 사랑하는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미구엘의 증조할머니 코코 리베라는 가문의 최고령자입니다. 기억을 점점 잃고 있습니다. 가족의 역사를 기억하는 마지막 인물로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미구엘의 귀여운 강아지 단테는 미구엘과 함께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이 모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유명한 사람들의 해골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프리다 칼로 등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있는지 나오면 피식 웃음이 지어지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코코

코코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축제를 화려하게 재현합니다. 멕시코인들의 죽은 자들에 대한 상상력을 3D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하게 보여줍니다. 아름답고 바짝이는 세계는 매력이 넙칩니다. 죽은 자들은 해골의 형태로 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 영화이다 보니 죽은 자들의 세상과 해골들이 무섭기보다는 귀엽고 발랄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즐거운 음악과 사후 세계, 화려한 영상미는 영화 코코를 보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집니다. 코코는 가족의 사랑을 보여주고, 서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감동이 넘치는 코코는 많은 사람의 인생 영화이기도 합니다. 공주와 왕자가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고 매력있는 영화입니다.코코의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 영화에서 중요한 노래인 기억해줘는 듣는 것 만으로 눈물을 자아내게 되는 가슴 따뜻해지는 노래입니다. 한국에서는 영화 마지막에 엔딩곡으로 윤종신이 부른 기억해줘가 흘러나와 감미로움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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