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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맨2,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바다와 지구를 지키는 왕

by 삐삐라이프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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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줄거리 

2018년 아쿠아맨이 개봉하고 5년 만에 후속작인 아쿠아맨과 로스트킹덤이 나왔습니다. 아틀란티스 왕국의 왕이 되어 왕국을 이끄는 아쿠아맨과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이야기입니다. 아쿠아맨은 바다와 육지를 다닙니다. 육지에서는 평화롭게 아들을 키우며 육아를 하는 평범한 아버지이자 아틀란티스에서는 왕국을 다스리는 왕입니다. 왕국 회의에서는 항상 위원들에서 지지받지 못하는 무능해 보이는 왕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편에 이어서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복수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쿠아맨을 향한 강한 분노로 가득합니다. 빙하 속 고대 아틀란티스의 유적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는 강한 힘을 얻고, 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냅니다. 아쿠아맨은 이 예상치 못한 커다란 위협 속에서 감금되어 있는 이부동생인 '옴'과 힘을 합치려고 노력합니다. 아쿠아맨 자신이 가둬둔 옴을 자신이 몰래 다시 꺼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너무나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아쿠아맨과 옴은 갈등이 계속 발생하지만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아틀란티스 왕국을 사랑하는 옴은 아쿠아맨과 함께 싸우게 됩니다. 형제가 함께 아틀란티스 왕국을 넘어 지구까지 구해낼 수 있을까요.

 

바닷속 다양한 인물들

아쿠아맨 역으로는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 1편에 이어 해당 역할을 맡았습니다. 아쿠아맨의 이부동생 옴 역에는 계속해서 패트릭 윌슨이 출연합니다. 아쿠아맨과 옴이 서로 다투고 맞받아치는 대화를 보는 것도 영화의 재밌는 지점입니다. 아쿠아맨 2의 또 다른 중요 인물인 블랙 만타 역에는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다시 역할을 맡아 열연합니다. 1편과 이어지는 서사와 연결고리가 있으나, 1편을 보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편에서 영화 중간중간 그들의 서사에 대한 설명이 나와서 1편을 보지 않은 관객, 관람한 지 오래되어 기억이 나지 않는 분들도 쉽게 적응하여 볼 수 있는 친절한 영화입니다. 붉은 머리의 매력적인 메라 역에는 앰버허드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1편보다는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활약을 보여줍니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 눈에 띄었던 역할로 스티븐 신 박사가 있습니다. 이 역은 영화배우 랜달 파크 님이 맡았습니다. 블랙 만타를 도와 일을 하다가 블랙 만타의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블랙 만타를 떠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무력한 스티븐 신 박사는 매번 좌절하게 됩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 큰 활약을 하는 인물로 겁은 많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는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티븐 신 박사가 나오는 장면들은 좀 더 생동감 있게 느껴져서 더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외 다양한 바다생물들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바다생물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바다와 지구를 사랑하는 바다의 왕

복수에 눈이 먼 블랙 만타. 블랙트라이던트를 얻은 블랙 만타는 강한 힘으로 바닷속뿐만 아니라 지구까지 위협합니다. 영화 시작부터 뉴스에 나오는 자연 이상 현상들은 현실의 지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어 조금 더 악화된 상황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 먼 미래 같아 보이지 않는 현상들입니다. 오락 영화이지만, 지구 환경 파괴와 온난화 현상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블랙 만타의 악행으로 보여주지만 현실은 우리 모두의 잘 못이 있겠지요. 영화는 형제간의 오해와 갈등 상황에서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아쿠아맨과 옴은 생각과 가치관이 서로 많이 다르지만 아틀란티스 왕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큼은 같습니다. 왕국을 사랑하는 방식이 다른지만 각자의 가치관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쿠아맨은 바다와 육지, 도시의 사람들이 모두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지금 내가 있는 이곳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영상미도 좋습니다. 마치 바닷속에 함께 들어와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드넓은 바다와 의인화된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닷속도 육지의 어느 도시와 별반 다르지 않은 점이 재밌습니다. 영화적 상상력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영화 마지막에는 소소하지만 당황스러울 수 있는 쿠키영상도 있으니 쿠키영상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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