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의 나를 찾는 여정
트루먼쇼는 1998년 개봉했습니다.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입니다. 트루먼이라는 한 사람이 현실처럼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신은 그 사실은 모른 채 모두에게 그의 인생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그 사실을 알게 되며 자신의 삶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1999년 아카데미 상에서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에 지명되고, 짐캐리는 이 영화를 통해서 1999년에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트루먼 버 뱅크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합니다. 트루먼 버 뱅크는 영황의 주인공이면서, 영화 속 크리스토프가 감독하는 텔레비전 쇼인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트루먼 쇼는 트루먼의 탄생부터 성장과정 하나하나를 빼놓지 않고 수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하여 그의 삶을 세계 곳곳에 방영합니다. 트루먼의 고향은 세트장입니다. 거대한 돔 안에 세트장이 지어져 있습니다. 트루먼의 가족과 친구들 모두 트루먼 삶 전반을 제어하도록 크리스토프의 지휘에 따라 연기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트루먼은 규칙적인 일상생활에서 같은 장소, 특정 시간대에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등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가짜 현실을 인지하고 발견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트루먼의 모험심과 탐험심을 억누르기 위해서 트루먼에서 물 공포증을 심어줍니다. 물 공포증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아빠와 낚시를 하던 중에 목풍을 만나게 합니다. 폭풍에 아빠가 죽게 만드는 극단적인 방법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여행의 위험성에 대해 광고와 뉴스를 배치하며 트루먼이 떠나는 맘을 먹지 않도록 만듭니다. 트루먼의 죽은 아빠 역할을 했던 배우는 세트장에 몰래 노숙자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트루먼이 아빠를 발견하자마자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잡혀갑니다. 크리스토프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은 크리스토프가 원하는 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특히 트루먼의 부인이 되도록 의도했었던 메릴 대신에 트루먼은 실비아(로렌)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실비아는 세트장에서 사라지고 트루먼은 메릴과 결혼을 하지만 트루먼은 실비아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트루먼은 자신이 살던 세상에서 계속 의심을 하게 됩니다. 트루먼의 가족과 친한 친구 말론은 최선을 다해서 트루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을 보고 트루먼은 세상이 자신에게 맞추어 움직인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됩니다. 트루먼은 이 장소를 떠나보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사건이 생기면서 외부로 떠나지 못하게 막힙니다. 그리고 어느 날 트루먼은 카메라를 속이고 비밀 터널을 통해서 지하실을 탈출합니다. 크리스토프는 처음으로 쇼를 일시 중단합니다. 이에 쇼는 시청률이 급증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집니다. 실비아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들이 트루먼의 탈출하려는 시도를 응원합니다. 크리스토프는 배우들에게 마을을 모두 탐색하라고 지시합니다. 심지어 한밤 중에 해를 띄우기까지 합니다. 그러다 카메라를 통해서 트루먼이 물 공포증이 이겨내고 마을을 떠나서 작은 보트를 타고 항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방송을 재개하고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이 떠나지 못하도록 폭풍우를 만들지만 트루먼은 멈추지 않습니다. 트루먼은 현실 세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 버뱅크는 재우 짐 캐리가 연기했습니다. 30살의 백인 남성, 아내 메릴과 단독 주택에 살고, 보험 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 마을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연기자입니다. 고객들, 마을 주민, 친한친구, 아내까지 모두 배우입니다. 트루먼이 자주 하는 말은 시청자들이 따라 하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트루먼의 30년 생활이 모두 촬영되며 텔레비전에 방영되었습니다.
크리스토프는 배우 에드 해리스가 연기했습니다. 거대한 세트장 씨헤븐을 만들고, 트루먼쇼를 제작한 총 책임자 입니다. 안경을 쓰고 마른 체형을 가진 중년 남성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직접 진두지휘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제작에 임합니다.
실비아는 나타샤 맥켈혼이 맡았습니다. 트루먼의 첫사랑이자 트루먼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어하는 인물입니다. 트루먼이 메릴과 결혼하도록 해야 했기 때문에 트루먼이 실비아에게 사랑에 빠지자 빠르게 제거됩니다.
말론은 트루먼의 단짝 친구입니다. 노아 에머리히 배우가 역할을 맡았습니다. 7살 때부터 트루먼의 친구를 연기ㅣ하여 거의 평생을 친구로 연기한 샘입니다.
메릴 버뱅크 역에는 배우 로라 리니가 연기했습니다. 트루먼 쇼에서 직업은 간호사 입니다. 실제가 아니기에 트루먼이 병원에 들르자 수술실에서 급하게 보조하는 척 연기합니다. 메릴은 트루먼 쇼에서 시청자들에게 협찬 광고를 합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어딘가를 바라보며 광고성 멘트를 날립니다. 그래서 트루먼이 더욱 의심하기도 합니다.
트루먼 쇼가 현실이 된 지금
1998년 개봉한 영화 트루먼쇼. 그 당시에는 공감할 수 없는 설정으로 보았지만, 지금은 꽤나 익숙한 장면들이 보입니다. 요즘 연예인들의 삶을 보여 주는 예능이나, 뜬금없이 광고를 보여주는 것도 트루먼 쇼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감독은 오래전 세상이 이렇게 변하게 될 줄 알고 있었을까요. 지금 보면 더 매력적인 영화 트루먼 쇼입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렉, 동화 속 세상을 비트는 유쾌한 영화 (0) | 2024.02.05 |
---|---|
쿵푸 팬더, 귀여움과 무술의 조화 (1) | 2024.02.04 |
나 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 뉴욕에서 다시 만난 케빈과 도둑들 (0) | 2024.02.02 |
나 홀로 집에, 용감한 꼬마 케빈의 혼자 크리스마스 보내기 (0) | 2024.02.01 |
영화 업(UP),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다 (0) | 2024.01.31 |